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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손흥민 '차붐 넘어' 최다골 신기록

'2골 1도움' 손흥민 '차붐 넘어' 최다골 신기록
입력 2022-05-02 20:44 | 수정 2022-05-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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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지난 밤 엄청난 활약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2골에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차범근을 넘어 유럽 무대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22분, 예리한 코너킥으로 케인의 선제 헤더골을 도운 손흥민.

    올 시즌 7번째 도움이자 단짝 케인과 통산 41번째 합작 골이었습니다.

    이 어시스트는 원맨쇼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후반 15분엔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리그 18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타이밍이 안 맞는 듯 했지만 우아한 턴 동작과 마무리까지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19분 뒤 올 시즌 최고의 명장면이 나왔습니다.

    동료의 패스를 받자마자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퍼스 TV 중계]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입니다. 잊지 못할 골입니다. 손흥민이 리그 19호골을 터뜨립니다."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원더골에 토트넘 팬들도 열광했습니다

    리그 18·19호골을 연달아 터뜨린 손흥민은 전설 차범근을 넘어 유럽에서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기록한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팀도 3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탰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멋진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고요. 차는 순간 공이 날아가는 게 보이더라고요. 팀이 환상적으로 이겨서 승점 3점을 따낸 게 더 기쁩니다."

    득점 선두 살라와도 다시 3골차.

    하지만 득점왕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득점왕은 모두의 꿈이지만, 제게는 다음 시즌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다투고 있는 아스널이 웨스트햄을 꺾고 4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토트넘은 이번 주말 우승 후보 리버풀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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