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혜진

제주도에 20만 명 몰린다‥28개월 만에 무비자 입국도 허용

제주도에 20만 명 몰린다‥28개월 만에 무비자 입국도 허용
입력 2022-05-04 20:10 | 수정 2022-05-04 21:09
재생목록
    ◀ 앵커 ▶

    내일부터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됩니다.

    제주도에는 연휴동안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거라고 하는데, 다음 달부터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무사증 입국도 재개됩니다.

    박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여행가방을 굴리면서 벌써부터 신이 난 아이들.

    카트 위 가방에 올라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크게 늘면서 제주공항 대합실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김은영/경기도 수원시]
    "코로나도 완화돼서 어린이날 겸해서 연휴가 있어서 저희 가족끼리 다같이 여행을 왔고요. 오랜만에 와서 아이들이 너무 기뻐하고.."

    어린이날 연휴기간 제주를 찾을 관광객은 20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노선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됐고 호텔과 렌터카 등 관광업체들도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호운/호텔 총지배인]
    "가족단위 고객들하고 연인 고객들이 많으세요. 단체 고객 보다는. 지금 기존보다 10% 정도 올라서 90% 정도 (예약) 가동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0만 명이 넘었지만, 작년에는 2% 수준인 4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제주공항과 강원도 양양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비자 없이 입국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관광업계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고금환/여행사 대표]
    "필리핀 같은 경우에는 7월 14일부터 모객에 들어가 있고‥오늘도 무사증 재개 됨에 따라 단체들이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의 9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이 봉쇄와 격리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게 걸림돌입니다.

    또 출입국 시 여전히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그대로 유지되는 등 관광업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범(제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