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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저, 막바지 공사‥대통령 오기도 전부터 '들썩'

문 대통령 사저, 막바지 공사‥대통령 오기도 전부터 '들썩'
입력 2022-05-06 20:21 | 수정 2022-05-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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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흘 뒤면 5년 임기를 마치는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바로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향할 계획인데요.

    막바지 공사까지 마친 사저 주변은 벌써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분주한 모습입니다.

    윤주화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영축산 자락 아래, 문재인 대통령의 새 사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달 18일 준공 승인이 난 이후 서울과 양산 매곡마을 옛 사저에 있는 짐이 하나 둘 옮겨졌고, 사저 옆 경호동으로 들어가는 길 포장공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전진승/양산시청 도로시설과장]
    "(5월 초까지는) 대통령 사저와 관계되는, 연결되는 부분을 완료할 계획이고 연말까지 나머지 800m 정도에 대해서는 전체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전 36km 떨어진 매곡마을에 살았지만, 경호상의 이유로 이곳 평산마을의 땅 2천6백여 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양산 통도사 바로 옆 마을로, 50여 가구 90여 명이 사는 한적한 시골 동네입니다.

    평일 낮이지만 왕복 2차로의 좁은 마을 길은 온종일 방문객들이 타고 온 차량과 공사 차량 때문에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방문객]
    "이미 5년 동안 잘했든 못했든 간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임기가) 끝났으니까 이제는 다른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시고‥"

    대부분 60대 이상인 마을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관심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새 이웃 맞이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습니다.

    [신한균/평산마을 주민]
    "같이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 같이 먹고 싶습니다. 대통령께서도 그런 걸 좋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다음 주 월요일 저녁 6시 청와대 정문으로 걸어 나와 분수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새 사저로 이동할 계획인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문객들의 차량은 통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주화입니다.

    영상취재 : 손무성(경남), 이보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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