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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끝난 이전‥경비대·대공포대는 어디로?

아직 안 끝난 이전‥경비대·대공포대는 어디로?
입력 2022-05-10 19:51 | 수정 2022-05-1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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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임기 첫날부터 용산에서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다짐은 실현이 됐지만, 앞서 보신 것처럼 이전이 아직 완전히 끝난 건 아닌데요.

    공사가 아직까지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직원들의 절반은 다른 곳에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경비 부대 등이 들어올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문제인데, 집무실 주변의 공원 조성에도 영향을 줄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집무공간과 비서관들의 사무실이 들어갈 대통령실 2층에서 4층.

    국방부는 당초 계획보다 열흘이나 일찍 이사를 마쳤지만 대통령실용으로 공간을 바꾸는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대통령실 직원 절반 정도는 당분간 용산이 아닌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기존 청와대 외곽 경계근무를 맡았던 수도방위사령부의 경비단 막사도 문제입니다.

    국방부와 합참도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 경비단 주둔지 확보는 쉽지 않습니다.

    일단은 기존 막사에서 출퇴근하는 방식으로 경비를 맡을 가능성이 큰데, 유사시 대응이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국방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질문이 나온 대공무기들의 재배치도 논란입니다.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4일)]
    "주변 민간 건물 옥상에 대공포가 추가로 들어설 필요성은 전혀 없다?"

    [이종섭/당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드론에 대한 대응 체계만 일부 조정이 있고, 나머지는 다 변화가 없는 걸로 제가 파악했습니다."

    군 당국은 대부분의 대공 방어망은 조정이 필요하지 않고 비행금지구역도 민간기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게 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주변에 배치돼 있던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는 용산 집무실 주변으로 이전이 검토돼 부지 확보가 필요합니다.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한 대통령 관저도출퇴근 교통 통제가 장기화할 경우, 집무실 주변에 신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집무실 주변 50만 제곱미터 부지부터 개방하기로 한 공원 조성계획도 조정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 영상편집: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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