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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냐 성장이냐 - 출범부터 숙제 떠안은 윤석열 정부

물가냐 성장이냐 - 출범부터 숙제 떠안은 윤석열 정부
입력 2022-05-10 20:11 | 수정 2022-05-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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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정부의 과제, 무엇보다 경제겠죠. 새 정부 시작부터 어려운 경제 상황을 마주하고 있는데요,

    물가는 치솟는데 물가 잡으려고 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또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집값 잡는 해법도 뚜렷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고은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

    13년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런 인플레이션은 저소득층에게 더 힘듭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인플레이션을 오랜 기간 버텨낼 수 있는 국민들은 드뭅니다. 내가 가만히 있어도 소득이 떨어지는 상황이 돼버리는 거거든요. 저소득 계층이 이게 더 심하단 말이에요."

    물가냐 경제성장이냐.

    윤석열 정부는 시작부터 어려운 과제를 떠안았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까지 잡는 두 마리 토끼를 절대로 못 잡습니다. 뭘 잡아야 되느냐. 저는 인플레이션부터 잡고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하지만 물가 잡으려고 금리를 올리면, 고통이 뒤따릅니다.

    가계부채는 1,862조원. 사상 최대규모입니다.

    빚 내서 산 부동산, 주식, 코인 같은 자산 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갚아야 할 이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빚더미에 오른 소상공인들의 고통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집값 안정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종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리겠다고 공약했지만,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벌써 집값이 꿈틀대는 곳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숙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은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출범부터 어려운 숙제들을 떠안은 윤석열 정부.

    하지만 아직 뚜렷한 밑그림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MBC뉴스 고은상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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