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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풀겠다" 달아오르는 '부동산' 선거전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풀겠다" 달아오르는 '부동산' 선거전
입력 2022-05-13 20:09 | 수정 2022-05-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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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1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오늘 마감된 가운데, 최대 격전지 수도권은 역시 부동산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앞다퉈 재개발, 재건축 등 규제 완화를 공약하고 나섰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목표 설정을 아주 높이 했습니다. 임대 아파트 하면 들어가서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겁니다."

    임대 주택 고급화와 함께 내세운 공약은 신속통합 개발, 이른바 신통 기획입니다.

    핵심은 10년 걸리던 재개발을 5년으로 단축 시키겠다는 겁니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도 중앙정부와 공조해 분당, 일산 1기 신도시의 재건축 소요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 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도민들의 1기 신도시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재건축 문제는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서 정부를 설득을 했고‥"

    부동산 민심을 뼈아픈 선거 패인으로 꼽는 민주당도 규제 완화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4년간 41만 호 공급을 공약한 송영길 서울시장후보는 임대차 3법 개정과 종부세 폐지에 재건축 용적률은 500%까지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저는 세제 완화, 공급 확대, 금융지원인데 오세훈 시장은 세제 완화는 민주당이 법을 바꿔야 가능하니까 제가 더 실효성이 있고요."

    지도부까지 총출동해 분당 아파트 단지에서 현장회의를 연 김동연 캠프 역시 특별법을 통한 재건축 촉진을 약속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특별법 제정해서 처리하겠습니다. 국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민주당에서 강력하게 추진해서‥"

    규제 완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중앙정부와의 정책공조가 중요하다는 국민의 힘에, 민주당은 결국 법을 바꾸는 건 다수당이라고 맞선 가운데 수도권 부동산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서두범 / 영상편집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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