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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1호 골' 손흥민 '차이고‥맞고‥쓰러지고'

'리그 21호 골' 손흥민 '차이고‥맞고‥쓰러지고'
입력 2022-05-13 20:33 | 수정 2022-05-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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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21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팀의 득점과 상대 수비 퇴장까지.

    결정적인 모든 상황에 관여하며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간절한 기도로 북런던더비를 맞이한 손흥민.

    4위 경쟁이 걸린 만큼 초반부터 격렬했습니다.

    특히 손흥민 전담 수비를 맡은 아스널 수비수 홀딩은 거칠었습니다.

    밀어 넘어뜨린 것도 모자라 교묘하게 옆구리를 차는가 하면 반칙 이후 레슬링을 연상케 하는 몸싸움으로
    손흥민을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도 전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성공시킨 케인과 함께 맘껏 포효했습니다.

    이후 손흥민 집중 견제는 더 심해졌습니다.

    이미 몇차례 충돌이 있었던 홀딩은 손흥민을 손으로 잡아 끌며 경고를 받았고, 7분 뒤엔 팔꿈치로 얼굴까지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전담 수비수 퇴장으로 자유로워진 손흥민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케인의 추가골을 이끌어낸데 이어, 후반 2분엔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쐐기 카운터 펀치를 날렸습니다.

    리그 21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

    양팀 감독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렸고, 팀의 세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4위 아스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승리는 언제나 기쁘지만, 라이벌전에서 이기고 승점 차를 줄인 건 더 특별하네요. 오늘 경기는 꿀맛이네요."

    손흥민의 활약에 한국인 팬들의 어깨도 한껏 올라갔습니다.

    경기 직후 한국인 팬을 중심으로 수많은 팬들이 손흥민 응원가를 열창했습니다.

    손흥민은 이틀 뒤 리그 17위 번리를 상대로 다시 한번 자신과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4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 영상출처 : 유튜브 '메데투', 'Tottenham Away'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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