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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챔피언 꺾고 첫 우승‥"강풍도 문제없어요"

올림픽 챔피언 꺾고 첫 우승‥"강풍도 문제없어요"
입력 2022-05-14 20:28 | 수정 2022-05-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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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육상 다아이몬드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바심과 탬베리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된 다이아몬드리그 무대에 나선 우상혁.

    첫 출전의 부담감은 적지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강한 바람도 변수였습니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12cm 낮은 2m24를 2차 시기까지 실패해 위기를 맞았습니니다.

    하지만 우상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3차 시기에서 2m24를 넘더니, 2m27과 2m30까지 차례로 날아올라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곤 특유의 유쾌한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우상혁은

    "가자!"

    2m33까지 1차 시기에 뛰어넘어 1위로 올라섰고, 다른 선수들이 우상혁의 기록에 못 미쳐 그대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올 시즌 자신이 보유한 실외 대회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면서 목에 건 사상 첫 다이아몬드리그 금메달.

    우상혁은 강풍에 고전해 2m20에 그친 탬베리와 카타르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바심 등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를 모두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오늘 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분이 좀 오락가락했었는데 응원을 많이 받아서 기분 좋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상혁은 다음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시즌 두번째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 편집 : 이지영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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