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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북한 돕겠다는 중국‥중국 백신 받을까?

다급한 북한 돕겠다는 중국‥중국 백신 받을까?
입력 2022-05-16 19:49 | 수정 2022-05-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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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급해진 북한이 손을 벌릴 곳, 역시 중국입니다.

    지난 2년 동안 백신 줄까, 물어보는 국제사회에, 중국 포함해서요, 필요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지금 북한과 중국이 의료지원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해인 특파원, 북한 코로나 확산세가 굉장히 가파른 만큼 뭣보다, 언제쯤 지원이 이뤄질까가 관심인데요.

    중국 측에서 뭐라고 나온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자오리젠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북한과 소통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상황이 심각한 만큼 최대한 빨리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가 이미 쏟아지고 있는 만큼 방호복과 마스크 등 방역 물품과 진단 시약, 그리고 치료제가 우선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이 특파원, 북-중 간에 협의된 내용이 있다면 북중 접경지역에도 뭔가 움직임이 있을 법도 한데, 취재된 게 있나요?

    ◀ 기자 ▶

    북한과 접한 단둥에 있는 저희 MBC 취재원이 촬영한 오늘 신의주의 모습입니다.

    평소라면 북한 주민들이 많이 나와있을 압록강변에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단둥에서는 북한에 갈 의료 인력을 모집 중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여부는 확인이 안되지만 단둥은 항상 북한 소식이 전해지는 일차 통로인 만큼 북한의 상황이 매우 심각한 건 분명한 거 같습니다.

    다만 단둥도 코로나로 도시 전체가 봉쇄된 상황인데 북한으로 물자를 보내기 위한 움직임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우리가 오늘 지원하겠다는 통지문 보내려고 했는데, 북한 반응이 아직 없단 말이죠.

    북한이 중국 지원만 받을 건가, 우리 포함한 국제사회 도움도 필요할 텐데요.

    어떻게 봅니까?

    ◀ 기자 ▶

    네. 최근까지 ICBM을 발사하고 핵실험 준비를 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 정부의 도움을 받아들이는 게 북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수 있겠죠.

    그에 반해 오랜 우방인 중국은 자체 개발한 백신과 치료제를 갖고 있고,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방역 물자도 풍부합니다.

    북한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육로와 해로, 항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속한 지원도 가능합니다.

    북한은 지난 2년 동안 국제사회의 백신 지원을 모두 거부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뀐 만큼 중국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저온 보관을 해야 하지만, 중국의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도 의료환경이 열악한 북한 입장에서는 좋은 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의 선진 방역 체계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중국의 지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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