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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경기지사‥'선거법'·'단일화' 논란, 강용석 변수?

초박빙 경기지사‥'선거법'·'단일화' 논란, 강용석 변수?
입력 2022-05-16 20:08 | 수정 2022-05-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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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여론조사에서도 보셨듯이, 이번 지방 선거 최대 격전지는 바로 경기 도지사 선거죠.

    그만큼 양측의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고발 조치까지 취했고요.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단일화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경기지사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한국경제 인터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동연 후보랑 싸워야지 왜 김은혜를 공격하느냐"고 중재 전화가 왔다"고 공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지역을 돌며 노골적 선거운동을 펼친 데 이어 이제 직접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당선인 시절이었다고 해도, 명백한 정치 중립 위반입니다. (선관위는) 불법적 선거 개입과 관련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합당한 조치를 내려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어처구니없는 황당무계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고 민주당 김동연 후보 측은 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고, 국민의힘도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대다수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나오면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 사이의 단일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 후보는 '당명을 뺀 채 우파 단일화' 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김은혜 후보는 강 후보를 둘러싼 각종 논란들을 의식한 듯 명확한 답은 피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개인적으로 유불리를 계산하거나 그렇게 홀로 결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은 아닙니다. 도민 분들과, 그리고 당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런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네거티브 공방도 벌써 시작됐습니다.

    [황순식 / 정의당 경기지사 후보 (지난 12일)]
    "‘경기맘’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혹시 아이는 어디서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요."

    '경기맘'을 자처한 김은혜 후보의 아들이 미국의 최고급 기숙사 학교를 다닌다는 지적에 김 후보는 "정치인 엄마로서 말 못할
    사연이 있다"며,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외국으로 갔다"고 해명했고, 역으로 김동연 후보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를 지적했는데, 김동연 후보 측은 "현역 병장으로 군 복무도 마쳤다"며 '물타기'라고 맞섰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장재현, 박주영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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