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는 구단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3개 부문을 휩쓴 가운데, 묘하게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풀타임 혈투를 마친 뒤에도 손흥민은 쉴 틈이 없었습니다.
선수들과 인사를 주고받은 뒤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넸고‥
구단 시상식을 위해 다시 6만여 홈팬들 앞에 섰습니다.
3번째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에 3관왕에 오른 것 역시 3번째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아름다운 팬들과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선수단 가족들도 모두 함께 한 자리에 최고의 인기 스타는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사진을 찍는 건 물론…
산체스의 아들을 대신 안기도 하고…
모우라의 아들과 놀아주는 등 삼촌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해리 케인의 아내와 인사를 나눈 어색한 만남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한 달 전 케인의 인터뷰 때문이었습니다.
[케인 / 토트넘]
"아내가 저한테 뭐라고 하진 않았는데 확실히 질투할 것 같아요. 솔직히 최근엔 아내보다 손흥민 선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케인의 SNS만 봐도 손흥민과 함께한 사진이 대부분일 만큼 리그 최다 합작골을 만들어낸 듀오답게 모든 골을 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케인]
"내가 크로스를 잘못 올렸나 싶었는데 다행히 너한테 갔고 마무리가 정말 좋았어. (고마워 쏘니. 계속 잘해보자.)"
손흥민은 팬들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SNS에 투지 넘치는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고무근
영상출처 : 유튜브(매치데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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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토트넘 올해의 선수‥'케인 부부와 만남 화제'
토트넘 올해의 선수‥'케인 부부와 만남 화제'
입력
2022-05-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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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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