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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준비 끝났다"‥정부 "대응 계획 협의"

"북한 핵실험 준비 끝났다"‥정부 "대응 계획 협의"
입력 2022-05-19 19:47 | 수정 2022-05-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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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미사일 발사는 물론 핵실험 준비도 끝났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의 움직임과 대응 계획 등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먼저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됐고,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끝내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오늘 이같은 내용의
    북한 군사 동향을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
    "(북한이) 미사일은 코로나 시국이긴 하지만 발사 징후가 있다. 핵실험도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
    "(바이든 방한에 맞춰서 할 가능성이?)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게 어떤 미사일이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따로 보고받진 않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 한국을 방문하고 모레 윤석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할 준비 태세를 갖췄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방 외교 관련 장관들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개최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과 관련한 여러 움직임을 분석됐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방한 직전이나 방한 도중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비한 실행 계획들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미 한미 양국 간에 바이든 대통령 방한 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계적인 대응 계획들이 마련돼 있다"며 "이번 NSC 회의는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일종의 경고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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