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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미 정상회담, "연합훈련 확대 협의‥미 전략자산 전개"

첫 한미 정상회담, "연합훈련 확대 협의‥미 전략자산 전개"
입력 2022-05-21 20:01 | 수정 2022-05-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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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북핵, 안보, 경제 협력 등 각 분야에서 동맹을 강화하고 확대 하자는데 두 정상이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론 북핵 위협에 대비해 한미연합훈련 확대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핵우산 뿐 아니라 유사시엔 미군의 전략자산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먼저 이기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한미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의 억제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포함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노력하는 걸 포함‥"

    대북 억지력의 하나로 한미연합훈련 확대와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에도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미 연합방위 태세의 핵심인 연합훈련을 확대 강화 위한 협의 개시하고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포함한 한미 고위급협의체를 조기 가동 하고 억제 강화 방안을 구체화시켜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핵우산 뿐 아니라 미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핵우산만 이야기되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뿐만이 아니라 전투기라든지 미사일을 포함한 그런 전략자산의 적시의 전재에 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에 한미 두 정상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대화의 길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표현 대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다소 완화된 표현을 썼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공유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공동 대응한다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한국과 미국은 국제전 대응을 통해 우리 동맹 및 전세계 파트너들과 함께 러시아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을 규탄하고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것이며‥"

    한일관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삼자관계자 군사,경제적으로 매웅 중요하다며 일본을 방문해 한일관계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일, 김희건 / 영상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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