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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강력한 안보 동맹 강조‥바이든, '김정은에 전할 말' 묻자 "헬로‥끝"

한미, 강력한 안보 동맹 강조‥바이든, '김정은에 전할 말' 묻자 "헬로‥끝"
입력 2022-05-22 19:55 | 수정 2022-05-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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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한국 항공우주 작전본부를 찾아 강력한 한미 안보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양국의 공동대응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첫 소식,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바이든 두 정상이 함께한 방한 마지막 일정은 연합 방위 태세 점검이었습니다.

    우리 군과 미군이 함께 근무하며 전쟁 시 항공 작전을 총괄하는 지하 벙커를 찾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항공우주작전본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반도의 위협을 억제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안정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 핵과 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겨냥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내보이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진 행보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오전 행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할 말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딱 두 단어로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할 말이 있습니까?) 안녕하세요?. 끝."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 있게 나서야 대화도 가능한 거지, 지금으로선 할 말 없다'는 듯 싸늘한 반응을 내놓은 겁니다.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 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작별 악수를 하며 '당신을 신뢰한다'고 말했고, 서로 엄지 척 인사도 나눴다고 대통령 대변인실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군 오산 기지의 장병들을 격려한 뒤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취재 :박종일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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