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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맞이하던 영빈관에 들어가보니‥

국빈 맞이하던 영빈관에 들어가보니‥
입력 2022-05-23 20:16 | 수정 2022-05-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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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74년 만에 시민들에게 문을 연 청와대가, 오늘부터는 건물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국빈들을 맞이하던 영빈관과,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이뤄지던 '춘추관'부터 문을 열었는데요.

    김정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손님을 맞이한다는 뜻의 '영빈관'.

    높이 13미터의 거대한 화강암 기둥들이 받치고 있는, 웅장한 건물입니다.

    내부도 공개된다는 소식에 평일 낮이지만 관람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안영순]
    "안에 어떻게 되어 있을까 그리고 외국 분들이 오셔서 어떻게 또 하셨을까 (궁금해요)"

    [조재희,조서현]
    "(건물 안이) 좋을 것 같아요..조각상 같은 그런 게 많을 것 같아요"
    "아들과 함께 이렇게 와서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넓은 접견장이 펼쳐집니다.

    곳곳에 우리 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와 봉황,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해외 국빈들을 맞는 행사가 치러지던 곳입니다.

    오늘은 1층만 공개됐는데, 정비를 마치는 대로 2층도 개방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열렸던 '춘추관'도 공개됐습니다.

    시민들은 브리핑룸 곳곳을 둘러봤고, 특히 1층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일일 청와대 대변인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진희]
    "역사적으로 처음 개방된 건데 올 수 있어서 좋았고요.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 2주간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은 38만 7천여명.

    다음 달 11일까지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 당첨된 경우만 관람이 가능한데, 이후에는 상시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청와대 본관과 관저도 건물 내부의 정비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개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영상 취재 : 장영근/영상 편집 :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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