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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승' VS '윤석열의 입'‥경기도 민심은?

'이재명 계승' VS '윤석열의 입'‥경기도 민심은?
입력 2022-05-24 20:22 | 수정 2022-05-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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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1일 지방선거, 민심을 들어보는 연속 기획, 오늘은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 가봤습니다.

    '이재명 계승'을 내세우는 경제전문가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의 입'이었던 김은혜 후보가 맞붙으면서 '대선 2라운드'란 얘기도 나오는데요, 경기 도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김건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경제부총리 출신 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맞붙은 경기지사 선거.

    누가 더 적합한지 물어봤습니다.

    [김찬영 / 경기 성남]
    "저는 김동연. 경제관료라는 것도 신뢰가 가고, 여러 가지 경력이 있으신 것도 신뢰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라현우 / 경기 성남]
    "아무래도 김은혜 의원이 대변인을 했던 그런 것들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똑부러지게 잘할 것 같은‥"

    이재명 고문의 지지를 받는 김동연과 '윤석열의 입'이었던 김은혜 후보의 맞대결이다보니, 선거도 대선 연장전처럼 치러지고 있습니다.

    [김서연 / 경기 수원]
    "새 정부에 너무 힘을 실어주는 것보다는 조금은 밸런스를 유지해야 되니까‥"

    [남순희 / 경기 성남]
    "우리가 또 어쨌거나 뽑았으니까 잘하시겠죠. 더 믿고 이제 저희도 전폭 지원해야죠."

    기본소득이나 지역화폐 같은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을 계승해야 하는 지를 두고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박병재 / 경기 광명]
    "이재명 도지사가 했던 경기도를 그대로 이어나갔으면 좋을 것 같아요.무상교복이라든가 복지정책 그런 부분들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김춘자 / 경기 광명]
    "<기본소득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난 그런 건 별로 안 좋아해요. 자기가 열심히 한 만큼 버는 게 좋아요. 그게 공짜로 주는 게 아니야."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역시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책이 손꼽혔습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정비가 지역현안인데 두 후보 모두 신속한 재건축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최경자 / 경기 군포]
    "군포에 산지 한 27년 됐거든요. 1기 신도시되면서 거의 첫 입주자나 마찬가지인데‥인지도나 뭐나 제일 낙후돼있어요."

    김은혜 후보의 KT 채용청탁 의혹과 김동연 후보의 거액 후원금 공방 속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박빙 판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와 무소속 강용속 후보의 단일화가 마지막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김우람, 독고명/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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