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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농구에 '여준석 효과'‥흥행몰이 기대감

대학 농구에 '여준석 효과'‥흥행몰이 기대감
입력 2022-05-27 20:38 | 수정 2022-05-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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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대학 농구가 이 선수 덕분에, 팬들이 다시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새내기답지 않은 기량으로 인기몰이에 나선 여준석 선수가 주인공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세대와 고려대, 두 라이벌의 시즌 첫 대학리그 맞대결.

    늘 썰렁했던 학교 체육관에 이례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좌석은 물론 설 자리도 모자라 많은 팬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고, 허웅과 이정현, 최준용 등 모처럼 모교를 찾은 프로 선수들도 응원 열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최준용/SK]
    "제가 대학교 때는 이런 열기를 못 느꼈었어요. 저도 뛰고 싶어요."

    관중 몰이의 주인공은 고려대 신입생 여준석.

    [농구팬]
    "<어떤 선수가 제일 멋있어요?> 여준석! 엄청 좋아요!"

    몸 풀 때부터 환상적인 덩크슛을 터뜨리더니, 압도적인 골밑 공격에 이어

    "여준석! 여준석!"

    마지막 승부처에선 결정적인 석점슛까지 연달아 꽂아 넣어 라이벌전을 11점차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여준석/고려대]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농구 인기가 많이 올라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제가 한발 앞서 인기를 더 올리고 싶습니다."

    용산고 시절 고교생 국가대표로 유명했던 여준석은 대학 첫해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뽐내고 있습니다.

    경기당 20분 남짓만 뛰면서 리그 전체 2위인 평균 22점을 몰아치고‥

    덩크슛까지 자유자재로 성공시키면서 고려대의 11전 전승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대형 유망주가 등장하자 팬들도 하나둘 '직관'에 나섰고 뜨거운 관심에 농구계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주희정/고려대 감독]
    "전희철·신기성·현주엽 선배님 이후 이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팬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같습니다."

    이미 시작된 '여준석 효과'

    침체된 대학 농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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