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수도권 총력 유세‥"집권 여당 뽑아야 지역 발전"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잠시 뒤 8시면 마감 됩니다.

현재 누적 투표율은 20.6%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로는 이미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여야 지도부들도 마지막 주말 유세에 힘을 쏟아 부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은 힘 격전지인 경기도와 인천에 집중하면서 힘있는 집권 여당이 지역 발전을 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먼저 김민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차지해서 잘된 게 뭐가 있냐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 여당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경기도 힘만으로 됩니까, 아니죠. 결국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줘야 합니다. 거기다가 집권 여당이 지원을 해줘야 그 교통난을 해소 할 수 있는 겁니다."

이준석 대표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맞상대인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사전투표를 하고, 함께 지역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고 갈게요~!"

특히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대선 때 약속을 뒤집는 거라면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김포국제공항을 강서구의 핵심 시설로 보고 있고 그것에 대해가지고 굉장히 존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입장이 바뀌는 것은 결국 무성의한 공약이고 두서없는 공약이다‥"

초박빙 판세인 경기도에서 김은혜 후보는 '무박 5일' 선거운동을 선언하고, 밤낮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정밀 안전진단으로 재건축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힘 있는 정부 여당의 김은혜가 해내겠습니다."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는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빈부차를 줄이겠다고 약속했고,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경기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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