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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내부 갈등' 봉합‥"투표로 윤석열 정부 견제해달라"

야당, '내부 갈등' 봉합‥"투표로 윤석열 정부 견제해달라"
입력 2022-05-29 20:14 | 수정 2022-05-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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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은 어젯밤 비대위원회를 통해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남은 사흘 동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역시 경기지역 유세에 집중했고, 이재명 후보는 지하철 9호선 연장을 공약했습니다.

    김건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젯밤 두 시간 넘게 비대위 회의를 연 민주당 지도부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쇄신안을 수용하고, 지방선거 이후 구체적인 방안을 만드는 데 공감을 표하며 갈등을 매듭지었습니다.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청년정치의 문을 넓히고 정치교체를 완성할 것이다. 당내 성폭력 등 범죄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확립해 나갈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 "내부 갈등으로 마음 졸였을 당 후보들에게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한 마음으로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경기 용인을 찾아 새 정부 견제론을 거듭 강조하며,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 바뀐 지) 20일 동안 이렇게 세상이 뒤바뀔 수 있습니까. 견제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갈 수 있게 또 견인도 해줘야 돼요."

    경기 북부 곳곳을 누빈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GTX 연장과 반환 공여지 개발 등을 공약하며 일꾼론을 내세웠고, 민주당의 개혁도 내세웠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기도 31개 시군에 희망을 심겠습니다. 우리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 그 씨앗이 돼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북부권을 돌며 주거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서민의 행복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이어, 지하철 9호선을 계양 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정의당도 경기 안양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다당제 실현을 위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서두범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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