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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안철수 국회로‥보궐선거도 국민의힘 승리

이재명·안철수 국회로‥보궐선거도 국민의힘 승리
입력 2022-06-02 19:53 | 수정 2022-06-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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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안철수 두 사람도 나란히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모두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5곳, 민주당은 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초접전의 결과가 나오며 관심을 모았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초반부터 여유있게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앞서 나갔고, 결국 55.24%를 득표해 윤 후보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며, 의원직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의 표정은 굳어 있었고, 지지자들과 악수만 차분히 나눴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드립니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습니다.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습니다."

    당의 지방선거를 돕겠다고 지역까지 바꿔 출마한 이 후보는, 불리한 여론조사 탓에 자신의 선거에 주력해야 했습니다.

    선거 막판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도 논란을 불러오며, '선거 책임론' 공방까지 일면서, 자신의 당선을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 당선 축하를 받았습니다.

    득표율 62.50%, 25%p 넘는 차이로 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거뜬히 제친 안 후보는 "국민의힘의 승리에 힘을 보태 기쁘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저는) 이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바로 의원 신분이 된 안 의원은 당선 인사 도중 쓰러져 병원 치료까지 받았는데 안 의원 측은 "피로 누적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5개 보궐선거 지역 중 민주당은 제주을 한 곳에서만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강원 원주시갑, 대구 수성구,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에서 승리해 총 의석수는 민주당 169석, 국민의힘 114석으로 바뀌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김동세 /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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