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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두려워하는 스텔스 전투기까지‥이번엔 공중에서 북한에 맞대응

가장 두려워하는 스텔스 전투기까지‥이번엔 공중에서 북한에 맞대응
입력 2022-06-07 20:07 | 수정 2022-06-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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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한미 군 당국이, 이번엔 전투기 스무 대를 띄워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공중 무력시위에는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까지, 처음으로 동원이 됐는데요.

    이전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군사적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굉음을 내며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비행장에서 F-15K, KF-16 등 공군 주력 전투기들도 출격합니다.

    잠시 뒤, 서해 상공에 집결한 공군 전투기들은 미국 공군 소속 F-16 4대와 함께 공격형 편대를 이뤄 비행합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 군당국의 공중 무력 시위입니다.

    특히, 레이다에 잡히지 않아 방공망이 약한 북한으로서는 그야말로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스텔스전투기 F-35A의 비행 장면이 공개된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종우/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스텔스 전투기를) 정부 차원에서 공개한 건 처음이고요. 그만큼, 현 정부가 '강 대 강'의 대응을 하겠다는 원칙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도 북한의 도발에 3차례 대응 미사일 발사로 대처했지만 모두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중거리 미사일발사에 대한 조치였습니다.

    그제 북한의 도발은 8발이었지만 단거리미사일이어서 낮은 단계 도발부터 대응 수준을 높인 겁니다.

    오늘 열린 한미외교 차관회담에선 특히 임박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조현동/외교부 1차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우리는 미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웬디 셔먼/미국 국무부 부장관]
    "한·미·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다시 밝힌 가운데 미국의 전략무기 추가배치도 예상됩니다.

    이미 괌기지에 전진배치된 B1-B전략폭격기나 F-22 스텔스 전투기 10여 대 외에도 핵추진 항모 등의 전략무기가 한반도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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