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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위협에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

북한 핵실험 위협에 "확장 억제 실행력 강화"
입력 2022-06-12 19:57 | 수정 2022-06-1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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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당 전원회의에서 우리를 적으로 규정하고 '강대강', '정면승부' 기조를 표명했죠.

    우리 정부도 강경한 경고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으며 맞대응 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7차 핵실험 위협에 맞서 우리 정부도 군사적 대응 능력을 키우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전날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한미 공조를 재확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로 전개해 확장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종섭/국방부 장관]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한 미국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한국군의 대응 능력을 증강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군사적으로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과도 진지한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강대강, 정면승부의 투쟁 원칙"을 강조하며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또 남측을 염두에 두고 '대적투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적대감을 드러낸 만큼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관측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박진 외교부 장관도 북한의 핵실험에 한미가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
    "북한에 대해서는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했을 경우에는 단호한 대응을 한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입장입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위협에 대해 한미도 강경한 태도로 응수하면서 한반도 전체에 군사적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배/영상편집 : 임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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