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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초 제주·남해안 장마 시작, 중부지방은 언제?

다음 주 초 제주·남해안 장마 시작, 중부지방은 언제?
입력 2022-06-17 20:08 | 수정 2022-06-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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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말엔 폭염이라는데, 지나면 장마 소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 초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돼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언제 장마가 시작될지 아직 유동적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날씨 전망해드립니다.

    ◀ 리포트 ▶

    중국 남부에서부터 일본까지 기다란 비구름의 띠가 보입니다.

    장마전선입니다.

    장마전선이 다음 주 초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월요일 오후, 남해안은 화요일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제주도는 평년보다 하루 늦고, 남해안은 이틀 정도 빠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6월 20일과 21일 사이 남쪽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은 장마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을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돼 남해안과 제주도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목요일 남해상으로 내려갔다가 금요일쯤 다시 북상해 충청과 남부에 비를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서울 등 중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는 유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맛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남부와 제주도는 봄가뭄이 대부분 해갈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다만 오랜 가뭄 뒤에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이 다가오면서 남쪽의 열기와 후텁지근한 습기도 같이 유입돼, 대구와 경북 내륙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 대구의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예상되고 서울도 30도가 넘어 덥겠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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