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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페이스' 시대‥세계는 우주 전쟁 중

'뉴 스페이스' 시대‥세계는 우주 전쟁 중
입력 2022-06-21 19:49 | 수정 2022-06-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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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는 지금 우주전쟁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미국 나사가 선도해왔던 우주개발을 최근에는 민간영역에서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고, 한발 늦게 출발한 중국은 미국을 넘어 우주 패권을 쥐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우주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뉴 스페이스, 민간 우주 시대를 뜻하는 이 용어는 국가가 주도했던 우주개발시대 - 올드 스페이스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미국에서는 이미 민간 기업들이 앞다퉈 우주 탐사에 나섰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시작으로,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지난달에는 '우주 택시'로 불리는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 기업 간의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차세대 우주 패권 전쟁을 위해서 미국 나사는 지난해 화성 생명체 탐사의 막을 올렸고 2020년엔 인간을 달에 보내는 국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을 재가동했습니다.

    달 궤도 유인 우주정거장인 '루나게이트웨이' 건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빌 넬슨/미국 항공우주국 국장]
    "우리는 달 궤도 안에 기지나 정거장 같은 곳을 지을 겁니다."

    미국의 우주 개발을 빠르게 뒤쫓고 있는 건 중국입니다.

    지난 5일 중국은 세 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14호를 발사했습니다.

    [류양/우주비행사]
    "우리만의 우주 정거장, 즉 우주에 우리만의 집을 곧 완성하게 됩니다."

    지난해 4월, 우주정거장 본체인 '톈허'를 쏘아 올린 중국은 화물우주선과 유인우주선을 각각 두 차례씩 발사했고, 올해 중국만의 독자적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5월에는 무인탐사선 톈원 1호를 화성에 착륙시키면서 세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나라가 됐습니다.

    중국은 2045년 우주 최강국이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2018년 약 6조 9천억 원이던 우주예산도 2020년에는 약 10조 4천억 원으로 50% 넘게 올렸습니다.

    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40년 1천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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