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 자리에 누리호 개발의 총 책임을 맡고 계신 분이죠.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모셨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감사합니다.
◀ 앵커 ▶
먼저 소감 한 말씀 여쭤보지 않을 수 없네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처럼 굉장히 기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 앵커 ▶
저희도 정말 영광입니다.
우리 발사체로 우리가 직접 1톤 넘는 위성을 쏠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대단한 일이죠.
우리가 실용급 위성을 올린다는 거니까 우주 개발을 이제 제대로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앵커 ▶
작년 1차 발사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부품에 문제가 생겨서 마음 많이 졸였는데, 예상보다 금방 해결해냈습니다.
이게 우리가 직접 설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라고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그렇습니다.
해외에서 저희가 어떤 기술을 도입하거나 이랬을 때는 실수의 과정도 또 해외하고 같이 해야 하고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저희가 직접 설계해서인지 문제가 일어났지만 대응하는 것도 굉장히 빨랐고 또 그 대응하고 나서는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 앵커 ▶
누리호 발사 오늘이 끝이 아니잖아요.
앞으로 네 번을 더 쏘게 되는데 오늘 발사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특징을 갖게 되나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2027년까지 최소 네 번이 계획이 되어 있고요.
그 이후에도 아마 더 발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1차, 2차 시험 발사를 통해서는 저희가 위성 모사체라는 거를 많이 싣고 갔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그런 모사체는 없애고 최대한 제대로 된 위성을 많이 실어서 제대로 된 임무를 하는 게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30년에는요.
우리가 달 탐사도 계획을 하고 있잖아요.
달 착륙선을 싣고 가려면 우주발사체에 그만큼 더 큰 힘이 필요할 텐데요.
그때도 우리 발사체로 쏠 수 있는 거죠?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지금 현재 차세대 발사체를 저희가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발사체로 직접 달에 달 착륙선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앵커 ▶
2030년이 기대가 됩니다.
원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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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누리호' 성공의 의미‥남은 과제는?
'누리호' 성공의 의미‥남은 과제는?
입력
2022-06-21 19:52
|
수정 2022-06-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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