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진준

요란했던 부동산 정책‥막상 뚜껑 열어보니

요란했던 부동산 정책‥막상 뚜껑 열어보니
입력 2022-06-21 20:03 | 수정 2022-06-21 20:03
재생목록
    ◀ 앵커 ▶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방금 보도한 박진준 기자에게 몇 가지 더 물어보겠습니다.

    박 기자, 사실 부동산 정책은 대선 전부터 문재인 정부와 가장 크게 차별화를 강조하던 분야잖아요.

    근데 막상 오늘 나온 걸로만 보면 그렇게 큰 변화는 없어 보이네요?

    ◀ 기자 ▶

    그런 것 같습니다.

    우선 전월세 대책만 놓고 봐도 그렇습니다.

    정부는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들의 월세 세액공제율을 3%포인트 올려서, 최고 15%까지 해주도록 올해 안에 법을 개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월세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대책으로 보입니다.

    또 전세 대출도 1억 2천만 원이던 한도를 늘려, 1억 8천만 원까지 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효과가 크지 않은 부분적인 대책들이고, 임대차 3법의 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대차 3법의 긍정적 역할도 있는데 자칫 제도 자체를 건드렸다가, 전월세 시장이 들썩일 걸 걱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특히 분양가 상한제는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될 거로 점쳐졌는데, 결국 유지되네요.

    이유가 뭘까요?

    ◀ 기자 ▶

    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그동안 재건축 조합이나 건설사들의 요구 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폐지하면 분양가가 치솟을 수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겁니다.

    또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어서, 분양가가 오르면 미분양이 나올 수도 있죠.

    정부도 이런 점들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박진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