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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국내 복귀' 김연경 "팬들 보고 싶어서요"

'전격 국내 복귀' 김연경 "팬들 보고 싶어서요"
입력 2022-06-21 20:45 | 수정 2022-06-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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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두 시즌 만에 다시 국내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흥국생명과 7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달간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말 귀국한 김연경은 선수 등록 마감을 열흘 앞둔 어제, 흥국생명과의 첫 만남에서 1년 총액 7억 원, 국내 여자 선수 최고 연봉에 사인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개인 훈련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 국내 팬들을 만나고자 흥국생명에서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진출 당시 흥국생명이 '임의해지' 조건으로 풀어주면서 여전히 흥국생명이 보류권을 갖고 있었고, FA까지 아직 1년이 남아있어 친정팀 복귀를 전격 결정했습니다.

    [이영하/흥국생명 사무국장]
    "며칠 사이에 결정된 건 아니고요. 몇 달 전부터 권유하고, 선수도 고민했고… 복귀하냐 마냐의 문제잖아요. 어제 만나자마자 얘기가 잘 돼서 계약까지 된 거죠."

    지난해 상하이에서 적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세트당 득점에서 리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한 김연경의 복귀로, 6위까지 추락하며 리빌딩에 들어간 흥국생명은 단숨에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대형 스타 부재와 대표팀 부진으로 밋밋해진 여자 배구 인기도 다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연경/흥국생명]
    "그동안 팬분들을 만나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연경은 다음 달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 영상제공: 유튜브 '식빵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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