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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 경기 출전' 우상혁‥세계선수권 예행 연습

'10종 경기 출전' 우상혁‥세계선수권 예행 연습
입력 2022-06-22 20:41 | 수정 2022-06-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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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달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가 오늘 전국육상대회 10종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낯선 종목에 나선 이유가 있다는데요.

    손장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100m와 높이뛰기 등 10개 세부 종목 합산 성적을 겨루는 10종 경기에 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

    높이뛰기 세계랭킹 2위 우상혁이 높이뛰기 번외경기에 출전한 겁니다.

    천천히 몸을 푼 우상혁은 앞서 최고 1m98이었던 바 높이를 단숨에 2m15까지 올린 뒤 가볍게 뛰어넘었고, 2m20까지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2m25엔 2번 도전했다 모두 실패한 우상혁은 성적과 무관하게 미련없이 짐을 쌌습니다.

    이번 육상선수권 높이뛰기는 모레 열리지만 이틀 전 10종 경기 높이뛰기에 출전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출전 선수가 적어 결승 한 번만 치르는 국내 대회와는 달리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예선과 결선이 사흘 간격으로 열리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예행 연습을 한 겁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사전에 연습을 예선, 결승 이런 걸 많이 안 해봐서 한편으로 항상 아쉬움이 있었어요. 2m20까진 잘 뛰었는데 (2m25에서는) 미끄러지는 바람에, 부상 위험이 있을 것 같아서…"

    우상혁은 이틀 뒤 높이뛰기 본 경기를 세계선수권 결승이라고 가정하고 뛰겠다며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
    "세계선수권 전에 마지막 경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이제 뛰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매 순간 순간 이제 기회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김국영은 남자 100미터 준결승에서 10초1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 10초05에 못 미쳐 아쉬운 표정을 드러낸 김국영은 내일 결승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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