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3세 이하 아시안컵을 마치고 귀국한 이강인 선수가 오늘은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에 나타났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 리포트 ▶
수줍게 인사하며 등장하는 이강인 선수.
혹시 오늘 사인회 행사인가요?
사실 생애 첫 시구를 위해 야구장을 찾은 건데요.
유니폼이 제법 잘 어울리죠?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시구는) 여기 와서 연습해야죠. 누군가가 저를 잘 던질 수 있게 도와주지 않을까요?"
네~ 그 '누군가'의 주인공은 바로 동갑내기 친구 KT의 소형준.
평소 절친이 오늘은 일일 야구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했습니다.
[소형준/kt]
"공 좀 제대로 잡고 던져봐. 직구 몰라 직구?"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공을 어떻게 잡는지 몰라. 아…어깨 빠지겠는데?"
역시 축구 도사에게도 야구공 다루기가 쉽지는 않네요.
20분간의 짧은 연습을 마치고 드디어 마운드에 오른 이강인 선수.
[이강인/레알 마요르카]
"국민 여러분들 위해 열심히 달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kt 위즈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kt 위즈 화이팅!"
와인드업, 던졌습니다!
아, 약간 빗나간 공! 폼은 좋은데 제구가 안 좋았네요.
본인도 살짝 아쉬운 표정이죠?
2회가 끝난 뒤 kt 응원단상에도 올랐는데요.
사인볼을 선물하며 시구의 아쉬움을 팬서비스로 달랜 이강인 선수.
이렇게 즐거운 야구장 나들이를 마무리했네요.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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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기성
'첫 시구 경험' 이강인 "공 어떻게 잡는거야?"
'첫 시구 경험' 이강인 "공 어떻게 잡는거야?"
입력
2022-06-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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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6-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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