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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보다 강력한 'KF-21'‥다음달부터 시험비행

F-15보다 강력한 'KF-21'‥다음달부터 시험비행
입력 2022-06-27 20:12 | 수정 2022-06-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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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금 보신 것처럼, 엔진 점화까지 마친 KF-21 전투기는 다음 달부터 시작해 2천 번이 넘는 시험비행에 들어가는데요.

    이렇게 비행성능과 무장시험을 거쳐서 이르면 2026년부터 실전 배치가 시작되면,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은 홍의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거침없이 날아오르는 KF-21 전투기.

    아직은 CG로 구현된 가상화면이지만, 실제 배치되면 최대 속도는 음속의 1.8배에, 2천9백킬로미터를 비행하는 성능을 갖추게 됩니다.

    현재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등 4세대 다목적 전투기들보다 강력한 4.5세대 전투기입니다.

    F-35 같은 완전한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는 아니지만 레이더에 잘 안 잡히는 저피탐 설계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개량도 가능합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상임연구위원]
    "4세대 전투기보다는 좀 더 진보한 전투기를 4.5세대라고 부르는데요. (KF-21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전투기입니다."

    KF-21은 최첨단 AESA 레이더로 목표물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고, 적 미사일 등을 신속히 포착하는 적외선 추적장치 등으로 성능을 높였습니다.

    사거리만 2백킬로미터가 넘는 공대공 미사일을 비롯한 무장도 7.7톤이나 실을 수 있습니다.

    엔진의 최대출력 시험도 성공하면서 다음달 실제 시험비행이 시작됩니다.

    2026년까지 시제기 6대를 이용해 모두 2천2백 번에 이르는 시험비행을 거치고, 비행 성능과 공중 전투능력을 점검합니다.

    우선 우리 군은 2028년까지 40대를, 2032년까지 80대를 추가 배치해 모두 12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4세대 이상의 신형 전투기를 원하는 국가들에 수출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앞으로 양산과정에서 1대당 가격을 더 낮춰야한다는 과제는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영상편집: 박병근
    영상출처: 방위사업청/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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