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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국 도전 다루는 나토와 협력"‥김건희 여사도 등장

윤 대통령, "중국 도전 다루는 나토와 협력"‥김건희 여사도 등장
입력 2022-06-28 20:11 | 수정 2022-06-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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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일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을 포함시키는 새로운 전략개념이 채택될 예정이죠.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문젠데요, 현지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수아 기자, 중국을 나토전략에 포함하는 문제, 윤대통령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윤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열린 참모회의에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평화안보 구상이,나토의 신전략 개념과 만난다"고 말했습니다.

    나토는 2022 신 전략개념으로 '중국이 야기하는 도전'을 다룰 것이라 예고했고, 중국은 반발하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의 발언은 나토 쪽에 힘을 실어준 걸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 내일 새벽 만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는 문제를 논의하고, 내일 밤에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러시아가 세계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여러가지 역작용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러시아와 같은 권위주의 국가를 견제하는 게 '국제사회의 흐름'이라는 취지인데, 참여하지 않으면 오히려 국제사회의 의구심이 더 클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대한민국이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법치주의의 수호에 적극 앞장설 것을 천명하러 여기에 온 것입니다."

    ◀ 앵커 ▶

    호주총리와 오늘 밤에 만나는데, 여기서도 중국 문제가 논의될 것 같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쯤 앤소니 노만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호주는 미국이 주도한 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와 IPEF에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중국과의 관계 문제, 나아가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스페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잠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첫 순방에 나서는 소감을 말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일정이 많은데 준비 좀 하셨어요?>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이나 좀 서로 확인하고 다음에 다시 또 보자‥그런 정도 아니겠나 싶은데. 만나봐야죠 뭐."

    장시간 비행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좀 쉬셨습니까?) 못 쉬었어요 자료보느라‥프리미어 축구하고 저 유로컵 있잖아요. 그거 좀 보고 책 좀 보고 그랬습니다."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도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벼운 인사만 했을뿐 여전히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김건희 여사]
    "안녕하세요. <비행 어떠셨나요? 여사님> ‥"

    [윤석열 대통령]
    "한 말씀 하시지? <한 말씀 해주세요.>"

    김 여사도 스페인 국왕 환영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등 정상 부인들의 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박종일, 구본원 / 편집 :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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