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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근

'무서운 성장세' 황선우 "아직 박태환은 못 넘어"

'무서운 성장세' 황선우 "아직 박태환은 못 넘어"
입력 2022-06-29 20:46 | 수정 2022-06-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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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 수영선수권 은메달을 따고 돌아온 황선우 선수가 우상이자 대선배 박태환 선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 리포트 ▶

    '마린보이'라는 별명과 함께 10년 넘게 한국 수영을 책임졌던 박태환.

    그리고 2년전 국내 대회 5관왕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황선우.

    [황선우/지난 2020년 10월]
    "박태환 형이랑 같이 언급이 되니까 부담되기도 하지만 저한테 다 관심을 가져주신 거니까."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아직 비교는 이르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는 정말 수영계에 한 획을 긋고, 엄청나게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넘었다는 표현은 조금은 맞지 않는 것 같고‥"

    하지만 자유형 200m 기록을 불과 3년 만에 무려 8초나 단축한 무서운 성장세를 보면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머지않은 것 같죠?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만큼 저도 차근차근 계속 나아가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그리고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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