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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도 무보수, 국정조사"‥"문 정부는 BTS 동행"

"최순실도 무보수, 국정조사"‥"문 정부는 BTS 동행"
입력 2022-07-06 20:04 | 수정 2022-07-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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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사안,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신씨의 순방동행을 '비선보좌, '국기문란'이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국정 수행에 필요하면 민간인도 데려갈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BTS도 동원하지 않았냐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부부의 지인 신모씨의 순방동행에 대해, 민주당은 국가기강의 문제라며 국회차원의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또 이런 게 '비선 보좌, 대통령실 사유화'라며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도 조목 조목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수행을 한 게 아니라 행사기획만 참여했다는 해명엔, "대통령 부부와 인연만 있으면 민간인에게 1급 기밀을 공유하고 행사기획을 맡기냐며, 궤변"이라고 몰아세웠고, 보수를 받지 않았다는 해명엔 '국정농단 사건'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무슨 보수를 받았습니까? 지인을 쓰고 또 그 지인을 대동하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대통령 영부인의 문제는 국가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필요하면 민간인도 대통령 전용기도 타고, 수행도 할 수 있다며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전 정권도 사례를 들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BTS 수시로 해외 방문할 때마다 동원해서 같이 무슨 퍼포먼스도 벌이고 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이.(이 사안을) 너무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 비서관의 아내 신씨를 BTS에 빗댄 겁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이 해명을 했고, 내부 사정을 자세히 알기도 어려운 만큼 당차원에서 적극 나설 사안은 아니라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비선논란에 곤혹스런 모습도 감지됩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영상취재 : 장재현, 박주영 / 영상편집 :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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