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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 잘 팔리던 TV, 재고 쌓인다 - 지갑 닫는 사람들

코로나 때 잘 팔리던 TV, 재고 쌓인다 - 지갑 닫는 사람들
입력 2022-07-06 20:08 | 수정 2022-07-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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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코스피는 2300선이 무너졌고, 환율은 14년 만에 최고를 찍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주식이 폭락하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물가도 문제지만, 이제 경기 침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 가전제품 코너.

    손님은 없고, 직원들만 있습니다.

    코로나 때 TV가 그렇게 잘 팔리더니, 이제는 안 팔립니다.

    [마트 고객]
    "갑자기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나와 봤는데 작은 냉장고는 아예 없네… 3백(만원)이니 뭐… 감히 저런 거 생각이나 해보겠어."

    재고가 쌓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재고 자산은 49조8천억 원. 1년 전보다 54%나 늘어났습니다.

    LG전자도 1년 사이 재고 자산이 27%나 늘어났습니다.

    자산 거품도 꺼지고 있습니다.

    주식과 암호화폐가 이미 폭락한 데 이어, 부동산 시장도 얼어붙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6만5천 건.

    작년 가을 이후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팔겠다고 내놓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은 없는 겁니다.

    [공인중개사]
    "매수세는 완전히 없죠. 문의하시는 분도 없으니까…매물은 좀 많이 나와 있어요."

    위험 신호는 이미 감지됩니다.

    지난해 개인 파산 사건은 5만 건. 코로나 전보다 16% 늘어났습니다.

    진짜 문제는 가을부터입니다.

    코로나로 빚더미에 오른 자영업자들에 대한 만기연장 조치가 9월에 끝나는데, 파산이 줄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조영무/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금리가 높아질 때 취약한 쪽들이 있잖아요. 가령 빚을 많이 낸 쪽들 내지는 상환 능력이 취약한 쪽들이 어려워지는… 버티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쪽들이 나올 수 있겠고요."

    코스피는 1년 8개월만에 2,300선이 무너졌고, 환율은 13년만에 최고를 찍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 취재 : 나경운 / 영상 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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