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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인 10초07' 김국영 "컨디션 정말 좋았는데‥"

'비공인 10초07' 김국영 "컨디션 정말 좋았는데‥"
입력 2022-07-06 20:51 | 수정 2022-07-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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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육상 100m의 간판 김국영 선수가 자신의 한국 기록 10초 07과 동률을 이뤘지만 바람 때문에 비공인 기록으로 처리됐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 100m 준결승.

    가장 빨리 스타트 블럭을 박차고 뛰어나간 김국영이 압도적인 질주를 펼칩니다.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한 김국영은 전광판을 바라보고 탄성을 내뱉었습니다.

    10초 07.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과 같았지만 뒷바람이 초속 2.3m로 강하게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김국영/광주광역시청]
    "하늘, 땅, 트랙과 바람, 제 몸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기록이) 나오는 거기 때문에..컨디션 잘 유지해서 빠른 시일 내에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승에선 스타트 실수로 10초15를 기록하면서 대회 신기록에 만족해야했습니다.

    6월 들어 10초 1대로 상승세를 탄 김국영은 일본 대회에선 10초 09.

    그리고 오늘 비공인 한국 타이 기록까지...몸상태가 최고조에 있었기에 세계선수권 출전 좌절이 더 아쉽습니다.

    [김국영/광주광역시청]
    "내년 세계선수권까지 못 나가는 건 아니니까.. 기준 기록 못 깼을 때를 생각해서 미리 (랭킹 포인트) 관리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덧 31살이 된 김국영은 자신의 한국 기록을 넘어 꿈의 9초대 진입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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