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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올라서 기뻐요"‥이정재, '에미상'까지?

"다함께 올라서 기뻐요"‥이정재, '에미상'까지?
입력 2022-07-13 20:19 | 수정 2022-07-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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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왔던 드라마 '오징어게임'.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의 '에미상' 시상식에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포함해 무려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든 드라마가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에미상 역사상 처음입니다.

    조국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해 9월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게임'.

    당시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주연 배우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출연 전과 후의 차이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정재/'오징어게임' 주연 (5월 20일 뉴스데스크)]
    "걸어다닐 때마다 외국분들이 오셔서 사진 찍자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셔서 역시 '오징어 게임'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영화계의 주요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상 등을 휩쓸더니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들어진 드라마 가운데 역사상 처음으로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공고했던 언어의 장벽을 깨버렸습니다.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정재 역시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정재/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70여년 만에 아시아 배우, 그중에서 한국 배우가 지금 저하고 오영수 선생님, 박해수 배우, 정호연 이유미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올라가니까 그게 더 기쁘죠 진짜‥"

    감독상과 각본상, 남우주연상과 남녀조연상 등 모두 14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외국어 드라마로는 지금껏 가장 많은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는 기록도 새로 썼습니다.

    [박혜은/영화평론가]
    "시대가 바뀌었다는 이정표를 세우는 작품인 것 같아요. (미국 역시) 그야말로 글로벌 콘텐츠로서 북미 전체를 아우르는 작품이라는 걸 이제 인정했다라고.."

    '한류' 그 자체로 전세계인의 뇌리에 각인돼 있는 오징어게임, 몇 개의 상을 휩쓸지는 오는 9월 12일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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