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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만에 토요일도 '4만 명'‥미국·일본도 '긴장'

66일 만에 토요일도 '4만 명'‥미국·일본도 '긴장'
입력 2022-07-16 20:03 | 수정 2022-07-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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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약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재유행의 조짐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BA.5 등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2천4백여 명 늘어난 4만 1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겁니다.

    1주일 전보다 약 2배, 2주 전에 비해서는 거의 4배 수준입니다.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미국도 최근 BA.5의 확산으로 하루 평균 13만 명 넘는 환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미국 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10월까지 재연장했고, 로스앤젤레스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이삭 베르나토/로스앤젤레스]
    "최대한 신중하고 조심해하는 것만이 최근 빠른 확산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확산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일본도 5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BA.5에 이어 BA.2.75까지 확산하며 '쌍끌이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세계보건기구는 감염력이 강한 이들 변이가 치명률은 낮다면서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 시작되면서 우리 방역당국은 공항 검역과 관광지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인천공항 등 7개 공항에 140여 명의 검역 인력이, 전국 주요 관광지에 2천500여 명의 방역관리요원이 투입됩니다.

    [손영래/중대본 사회전략반장]
    "휴가철과 추석 연휴 기간이 함께 맞물린 7월에서 9월까지 전국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 방역관리요원을 증원할 계획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4차 백신 접종 대상이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됩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쓰이는 백신이 중증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크다며 고위험군의 접종을 강력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영상편집: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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