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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초등생 사망‥학생·교사 159명 집단 감염

코로나19 감염 초등생 사망‥학생·교사 159명 집단 감염
입력 2022-07-20 20:05 | 수정 2022-07-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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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코로나 재유행이 빠른 속도로 확산이 되면서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전북 전주에서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과 교사 150여 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세종시에서는 코로나에 걸린 한 초등학생이 확진이 된지 이틀 만에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4일 세종시의 한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열과 경련증세를 보여 이튿날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몸 상태는 계속 악화돼 입원한지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세종시교육청]
    "학부모가 학생이 열이 나서 약 먹고 있다고 집에 쉬고 있다고 확인했고 그 다음 날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던 상황이죠."

    숨진 학생은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고, 백신은 접종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에 정밀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다시 10살 미만 어린이가 숨진데 이어 집단 감염도 다시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일주일 새 15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학생과 교직원 470여 명이 제주도로 3박 4일간 수학여행을 갔는데, 중간에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귀가시켰습니다.

    그런데 수학여행이 끝난 뒤 확진자가 급증했고 학생 144명과 교사 15명 등 15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교 측은 여행중에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며 숨은 감염자가 있었거나, 현지에서 감염원과의 접촉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지난달에 결정해서 이번 달에 진행하는 형태가 아니고, 이미 학년 초부터 도 교육청에서 (수학여행) 컨설팅 다 받고, 학부모 동의 다 받고 하면서…"

    전라북도교육청은 예정된 현장학습을 취소할 상황은 아니라며, 확산세에 맞춰 학교별 방역지침을 세분화해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 훈(대전) /정진우(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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