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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어벤저스' 사브르 4연패‥여자 에페 첫 우승

'펜싱 어벤저스' 사브르 4연패‥여자 에페 첫 우승
입력 2022-07-22 20:34 | 수정 2022-07-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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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 최강'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준호와 구본길, 오상욱이 나선 '펜싱 어벤져스'는 하나된 힘으로 개인전 노메달의 아쉬움을 맘껏 풀어냈습니다.

    김준호가 세계랭킹 1위인 헝가리 실라기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구본길과 오상욱은 전광석화 같은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나갔습니다.

    김준호의 눈부신 활약으로 4라운드에서 이미 승기를 굳힌 대표팀은 5점 차로 쫓긴 마지막 세트에서 오상욱이 막판 집중력으로 연속 3득점을 올려 경기를 끝냈습니다.

    지난 2017년 독일 대회부터 아시아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들은 손가락 4개를 펴보이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오상욱/펜싱 사브르 대표팀]
    "형들이 탄탄하게 지키고 있어서 저희가 따라가기만 해서 좀 강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결승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탈리아를 몰아붙이며 9-1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세계 1위 최인정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까지 상대 선수와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지만, 얼음찜질 후 경기에 나서는 투혼으로 45점 중 혼자 18점을 책임지며

    여자 에페 단체전 첫 우승과 함께 2관왕에 올랐습니다.

    [송세라/펜싱 에페 대표팀]
    "저희가 서로를 믿고 든든히 의지할 수 있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상식에서 두 번 연속 애국가가 울려퍼진 가운데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 세계 1위의 실력을 입증하면서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게 했습니다.

    "한국 여자 에페 화이팅"

    "파리 올림픽 화이팅"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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