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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대관식' 듀플랜티스 '또 세계 신기록!'

'황제의 대관식' 듀플랜티스 '또 세계 신기록!'
입력 2022-07-25 20:48 | 수정 2022-07-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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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장대높이뛰기의 기록 제조기 듀플랜티스가 또 한 번의 세계신기록으로 세계육상선수권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선수권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

    듀플랜티스의 몸은 깃털처럼 가벼웠습니다.

    1차 시기에서 6m를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하더니 6m 6도 가뿐히 넘으며 21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그리고 곧장 세계 신기록으로 향했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실내외 세계기록보다 높은 6m 21에 도전했습니다.

    1차 시기에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듀플랜티스는 2차 시기에 기어코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바 높이보다 8cm나 높게 뛰어오르는 압도적인 점프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공중제비를 돌며 관중과 함께 포효했습니다.

    [듀플랜티스/스웨덴 육상 대표]
    "믿기지 않습니다. 솔직히 세계신기록에 대한 생각은 나중에야 떠올랐습니다. 지금 벌어진 일 모두 미쳤습니다."

    21살이던 지난 2020년, 철옹성같던 인간새 부브카의 세계기록을 26년 만에 갈아치우며 혜성처럼 등장하더니 이후 출전 대회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2년 사이 무려 7cm를 경신한 듀플랜티스.

    올림픽에 이어 실내외 선수권까지 제패하며 새로운 인간새의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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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100m 허들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아무산이 준결승에서 12초1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열린 결승에서는 12초 0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바람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

    신설 종목인 남자 35㎞ 경보에서는 이탈리아 스타노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1초 차로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가와노는 얼굴 근육까지 쓰는 혼신의 역주 끝에 쓰러지며 결승선을 통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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