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공식 입단' 김민재‥아시아 수비수 최고 이적료

◀ 앵커 ▶

김민재 선수가 아시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면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공식 이적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이탈리아에 도착해 5시간 넘게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김민재.

이탈리아 나폴리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면서 이적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김민재/나폴리]
"안녕하세요. 김민재입니다. 나폴리에 입단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곧 만나요."

계약 기간 3년에 이적료는 19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53억 원.

아스널의 일본인 선수 토미야스를 넘어 아시아 출신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입니다.

한국인 선수론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역대 3번째 이탈리아 리그 입성입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땄는데, 황인범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가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통과한다면, 손흥민까지 우리 선수 3명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됩니다.

곧바로 나폴리 훈련캠프에 합류한 김민재는 빠르면 다음 달 1일 이강인의 스페인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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