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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소정

"국민들이 가장 훌륭한 전문가" 이기일 복지부 2차관에게 묻는다

"국민들이 가장 훌륭한 전문가" 이기일 복지부 2차관에게 묻는다
입력 2022-07-30 20:19 | 수정 2022-07-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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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8만 2천 명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 감염환자가 3명 더 추가되면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모시고 코로나 재확산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관님 안녕하세요.

    BA2.75 변이, 전파력도 높은데 면역회피성까지 강한 변이인데 환자가 3명 더 늘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 재확산 상황, 정확히 어떤 국면이라고 봐야 할까요?

    ◀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오늘만 하더라도 8만 2천 명 환자들이 새로 나오게 됐었거든요.

    그래서 지난주 같은 경우 6만 7천 명 정도가 나왔기 때문에… 그 전에는 계속 더블링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소 진정된 국면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늘고는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앵커 ▶

    변이 출현이다, 재유행이다 하는데 방역 대책은 크게 바뀌는 게 없다고 걱정하는 분들 많거든요.

    지금 방역정책의 핵심은 뭘까요?

    ◀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정밀화된 표적 방역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고요.

    예전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가 코로나가 처음에 오니까 너무나 잘 몰랐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모든 모임 제한도 하고, 시간 제한도 하고 다 그렇게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는 백신도 도입이 됐고 또 치료제도 도입이 됐거든요.

    어디에서 환자가 나오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면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요양병원, 요양시설 같은 곳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곳을 타깃으로 해가지고 저희가 정밀하게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핵심 대책 중에 하나가 병상 확보 그리고 코로나19 원스톱 의료기관 확대하겠다인데 확대 속도가 좀 더딘 게 사실이거든요. 괜찮은 건가요?

    ◀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원스톱 진료기관은 사실 저희가 7월달까지는 만 개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어제까지 8천7백개를 넘게, 지금 이렇게 오픈을 하고 지금 환자를 보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지금 병상이 6천2백개인데, 사용 병상이 한 2천2백개가 되고요. 지금 한 36%가 되고 새롭게 지금 쓸 수 있는 병상이 3천9백개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취약계층의 경우는 진단도 그렇고 치료도 쉽지가 않아서 숨은 감염자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걱정이 있거든요.

    ◀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사실 지금 동네 병원에 오셨을 때 검사를 받고 오천원 정도를 내시게 돼있거든요. 그런데 이것은 유증상자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예를 들면 (확진자) 동료하고 밥을 같이 먹거나 회의를 했을 경우에는 자기가 (검사)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수가 있거든요.

    밀접 접촉자라고 하는데요.

    이런 분들도 의사한테 충분하게 설명을 하고 "내가 누구하고 접촉을 했다"하게 되면 의사가 바로 인정을 하고 그걸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저희가 5천 원만 내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을 가신다거나 한편으로는 회사 제출용으로 검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으세요. 이런 분들은 당연히 기존처럼 돈을 내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질문인데요. 지금 온라인 반응을 보면요. 이게 방역이 아니라 방치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기일/보건복지부 2차관 ▶

    사실 저희가 지금 3주간 더블링이 되고 있다가 지금 잠시 주춤하는 그런 것도 예전에도 보게되면 환자가 많이 늘어나면 국민들께서 이동량을 줄여주고 계십니다. 국민들이 가장 훌륭한 방역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여기에 맞게 최선을 다해서 백신과 치료제를 공급을 하고, 또 즉시 갈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진단검사기관이라든지 원스톱 (진료)기관을 만들고 혹시라도 아프시게 되면 병상을 잘 준비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차관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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