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프리시즌 첫 골' 황희찬‥"인종차별 욕설 들었다"

'프리시즌 첫 골' 황희찬‥"인종차별 욕설 들었다"
입력 2022-08-01 20:40 | 수정 2022-08-01 20:42
재생목록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황희찬 선수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중 상대팀 팬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받는 불미스러운 일도 벌어졌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벼운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해 첫 프리시즌 무대에 출전한 황희찬.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패스 타이밍을 놓치고 드리블 돌파도 한박자씩 늦어지면서 초반엔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져보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엔 파괴력을 되찾았습니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살아났고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킨 뒤 개막을 엿새 앞두고 예열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황희찬이 상대팀 파렌스의 포르투갈 현지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황희찬이 인종차별의 타깃이 된 데 대해 크게 실망했다"며 유럽축구연맹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와의 친선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45분간 뛰면서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습니다.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스팔레티/감독]
    "(김민재는) 데뷔전에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피지컬뿐 아니라 공을 다루는 발 기술도 좋았고요."

    마요르카 이강인이 후반 교체 출전해 한국 선수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둘은 경기가 끝나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민재는 사흘 뒤 지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다시 한번 실전 감각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