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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타석 홈런' 무라카미 '22살에 세계신기록'

'5연타석 홈런' 무라카미 '22살에 세계신기록'
입력 2022-08-03 20:44 | 수정 2022-08-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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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프로야구에서 연타석 홈런 세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다섯 타석 연속 홈런인데요.

    메이저리그에도 없었던 진기록입니다.

    김수근 기잡니다.

    ◀ 리포트 ▶

    일본 야쿠르트의 왼손 4번 타자 무라카미.

    연타석 홈런의 시작은 사흘전이었습니다.

    한신전 7회, 좌투수의 공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고 9회엔 우월 동점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11회, 뒤집기 두점 결승 홈런으로 세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연타석 홈런 행진은 하루 휴식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주니치를 홈으로 불러들여 1회 솔로포로 4연타석 홈런을 이어갔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역대 14번째 기록이었습니다.

    그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거짓말처럼 다시 한번 담장을 넘겼습니다.

    "뻗어갑니다, 뻗어갑니다. 넘어갔습니다. 5연타석 홈런입니다."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 사상 최초의 5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무라카미/야쿠르트]
    "5연타석 홈런을 치면 좋겠다,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노리고 있긴 했고 그런 기분으로 타석에 섰습니다."

    국내 최고 기록은 4연타석 홈런입니다.

    모두 세차례 있었는데 현대 박경완과 한화 로사리오는 한 경기에서 삼성 나바로는 2경기에 걸쳐 달성했습니다.

    146년 역사의 메이저리그 역시 2년 전 아브레유를 포함한 모두 43차례의 4연타석 홈런이 최고였습니다.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 22살 무라카미는 도쿄올림픽 결승전 홈런을 비롯해 지난 시즌 홈런 39개로 홈런왕과 최연소 리그 MVP를 거머쥐었고 올 시즌도 벌써 39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일본 타자 최다 기록 55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무라카미가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쌓았다는 찬사와 함께 25살이 되는 3년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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