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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의장 "한반도 평화" 강조‥영접 안 나온 건 "협의된 것"

한미 의장 "한반도 평화" 강조‥영접 안 나온 건 "협의된 것"
입력 2022-08-04 19:51 | 수정 2022-08-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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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펠로시 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은 만남을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한 대북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

    어젯밤 펠로시 의장이 입국할 때 우리 측 인사들이 영접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서 외교상 결례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는데, 국회와 정부는 그건 한미 간의 사전협의를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의사당 안으로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보라색 정장 차림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차에서 내리자 미리 나온 김진표 국회의장이 팔꿈치 인사로 맞이합니다.

    이어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함께 걸어 들어갔습니다.

    1시간 10분간 회담이 끝나고 공동언론발표.

    두 의장은 북한의 위협이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면서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강조했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펠로시 의장도 순방의 주요목적이 안보라며 한미동맹의 포괄성을 강조했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순방의 세 가지 중요 목적으로 안보, 경제, 거버넌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세 분야 모두 미국과 한국은 굉장히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주도해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켰던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미국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켰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과시킬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회담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는데,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펠로시 의장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영접을 나온 우리 측 인사가 없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논란도 정치권에서 불거졌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도착 시간이 늦어 미국 측과 실무협의를 거쳐 공항에는 영접을 나가지 않기로 사전에 합의했다"며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 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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