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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서 못 잤다" 박진만 '발야구'로 첫 승 도전

"분해서 못 잤다" 박진만 '발야구'로 첫 승 도전
입력 2022-08-04 20:44 | 수정 2022-08-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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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령탑 데뷔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이 오늘은 타선을 완전히 바꿔 첫 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데뷔전에서 패한 후 분해서 못 잤다는 박진만 감독 대행은 오늘 5번 타자 오재일을 빼고 타순을 모두 바꿨습니다.

    전날 득점권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타선은 초반부터 힘을 냈습니다.

    1회 두산 선발 이영하의 제구력 난조로 안타 하나 없이 얻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4번 타자 피렐라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1회에만 3점을 뽑아냈고, 2회에도 구자욱이 바뀐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는 박 대행의 뛰는 야구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김지찬은 개막 후 22번 연속 도루에 성공하는 신기록을 작성했고, 3회엔 강한울과 함께 기습번트로 1루를 밟는 등 두산 내야진을 뒤흔들었습니다.

    반면 두산 선수들은 마치 더위를 먹은 듯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선발 이영하가 1이닝 동안 7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2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고, 행운의 안타로 출루한 송승환은 원태인의 견제에 걸려 아웃되는 등 흐름을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오늘 이기면 박진만 대행은 사령탑을 맡은 지 2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게 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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