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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첫 지역 경선‥이재명 74% 압도적 1위

민주당 전당대회, 첫 지역 경선‥이재명 74% 압도적 1위
입력 2022-08-06 20:02 | 수정 2022-08-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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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의 첫 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강원과 대구 경북이 그 첫 순서인데요.

    조금 전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첫 경선부터 70%가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대구 연결합니다.

    남효정 기자, 먼저 투표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대구에서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예상보다도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많은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원과 대구, 경북 세 지역을 합산한 총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74.81%, 박용진 후보가 20.31%, 강훈식 후보가 4.88%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강원과 대구, 경북 전 지역에서 70% 넘는 높은 지지를 확보했는데요.

    8명의 후보자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투표에선 정청래 후보가 29.86%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2.5%로 2위를 차지했고요.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후보가 일단 5위권에 들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40%와 전국 대의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오는 28일 결정됩니다.

    ◀ 앵커 ▶

    이제 첫 경선이긴 하지만, 한참 민주당에서 유행했던 이른바 '어대명'이라는 말,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다 이 분위기가 강원과 TK에서 먼저 확인이 됐군요.

    자, 오늘 후보들 연설 얘기도 안 할 수 없는데요.

    3명의 후보가 각자 강조하는 점이 조금씩 달랐던 것 같아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이기는 민주당, 유능한 대안 정당을 내세웠습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어내고,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이 무능력, 무책임, 그리고 무원칙한 이 3무정치를 우리는 극복해야 합니다. 반드시 이 정권의 독주를 억제하고…"

    반면 박용진 후보는, 자신의 중도 확장성이 가장 넓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에 집중했고, 강훈식 후보는 어대명이냐 아니냐, 단일화냐 아니냐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며, 젊은 수권 정당을 강조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우리 당이 사당화 노선을 걷는다는 우려입니다. '(인천)계양을' 셀프공천과 관련돼서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와 관련해서 우리는 어떤 해명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변화와 열망이 무명의 강훈식을 당 대표 후보로 만들었고, 전진의 기세가 40대 당 대표 후보로 저를 이 자리에 세웠습니다."

    내일은 제주와 인천에서 세 후보가 다시 맞붙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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