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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건물에 불‥'옥상 대피' 20여 명 병원행

다세대주택 건물에 불‥'옥상 대피' 20여 명 병원행
입력 2022-08-06 20:20 | 수정 2022-08-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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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남 천안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주민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희뿌연 연기가 4층 건물을 뒤덮었습니다.

    옥상으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한형진/목격자]
    "옥상에 연기가 엄청 많이 나고, 연기를 피해서 뛰어다니시고, 표정들이 엄청 울먹거리시는‥진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오늘 오전 11시 반쯤 충남 천안의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에서 뛰어내리다 다친 2명과 연기를 마신 2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1층에 주차된 차량 10여 대도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주차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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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2시쯤엔 부산 해운대구의 열차 건널목에서 시속 15km로 달리던 해변 관광열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열차를 보지 못하고 지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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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키만 한 대형 해파리가 백사장까지 떠밀려 왔습니다.

    "나오세요! 나오세요! 물에서 나오세요!"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선 갑자기 출현한 해파리 10여 마리에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30여 명이 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상처 소독 등 응급처치를 받았고,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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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현금입출금기 부스 출입문 앞에 동물 포획용 그물망이 쳐졌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중계동 도심에 멧돼지가 나타나 은행 건물 안까지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불암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50여 분만에 사살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권나연 / 화면제공: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시청자 한형진, 유흥기, 양준철, 국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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