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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첫 승' 김주형‥'우즈보다도 빨랐다'

'20살에 첫 승' 김주형‥'우즈보다도 빨랐다'
입력 2022-08-08 20:42 | 수정 2022-08-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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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PGA 투어에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올해 만 20살의 김주형 선수인데요.

    한국인 최연소이자 PGA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두 임성재에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

    초반부터 신들린 퍼팅 감각을 뽐냈습니다.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으로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오르더니 파5 5번 홀에선 세컨샷을 핀 2.5m 거리에 붙인 뒤 이글까지 잡아냈습니다.

    전반에만 8타를 줄이며 독주에 나선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 3m 파 퍼팅을 성공시키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주형]
    "믿을 수가 없네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우승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골프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는 건지 처음 알았네요."

    만 20세 1개월로 한국인 최연소 PGA 우승.

    20세 9개월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보다도 빠른 기록입니다.

    [김주형]
    "첫날 첫홀에 안 좋은 스코어가 나왔는데 즐겁게 치자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쳤던 것 같아요. (우승이) 빨리 와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131위로 시작했던 세계랭킹을 이번 우승으로 21위까지 끌어올린 김주형은 PGA 정회원 자격과 함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권까지 획득했습니다.

    또 환상적인 샷이글을 앞세운 임성재가 5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PGA 투어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동시에 1,2위를 기록하는 겹경사도 맞았습니다.

    한편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는 전인지가 4차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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