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시 한번 서울의 퇴근길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올림픽대로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민지 기자, 지금은 도로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잠수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폭우로 높아진 한강 수위에 이곳 잠수교는 물론 서울 주요 도로들이 계속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차량들이 멈춰서면서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처럼 보입니다.
통행 제한도 계속되면서 올림픽대로는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양방향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들로도 일부 구간도 아직 통제 중입니다.
여의상류 나들목에서 한강대교 양방향, 양화대교에서 여의하류 나들목 양방향, 모두 지날 수 없습니다.
다만 오후 3시 반쯤까지 일부 통행제한이 이뤄졌던 서울 강변북로는 마포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양방향 통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교통 혼잡이 이어지자 서울시는 오늘도 퇴근시간대에 버스와 지하철의 집중 배차 시간을 약 30분 더 연장하고, 지하철 운행도 일부 늘리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오늘 밤 서울에 다시 비가 올 거 같다고요?
◀ 기자 ▶
기상청은 오늘밤 사이 수도권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충청권으로 내려갔던 비구름대가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내일도 비는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수도권은 모레까지 20에서 80밀리미터, 경기남부의 경우 많이 오는 곳은 120밀리미터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낮 많은 비가 내렸던 충청권에서도 강한 비가 예보됐는데요.
80에서 최대 2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인명 피해, 시설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나경운/영상 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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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구민지
서울 주요도로 통제로 퇴근길 정체‥밤사이 수도권 비
서울 주요도로 통제로 퇴근길 정체‥밤사이 수도권 비
입력
2022-08-10 19:52
|
수정 2022-08-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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